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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채 남지 않은 2020학년도 수능 대비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이전에 봤던 모의고사와는 다르게 수능을 주관하는 교육과정 평가원(평가원)이 직접 출제한다. 즉 올해 응시할 수능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예비 시험 역할을 한다.

 

또 반수를 준비하는 명문대 재학생(연고대생도 서울대를 목표로 반수를 하고 의대생도 더 좋은 의대를 가기 위해 반수를 하는 경우가 있다), 겨울부터 달려온 최상위권 N수생도 응시하는 시험이라 나의 위치를 더 정확히 알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다. 이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시 지원을 어떻게 할지, 11월 수능 대비를 위해 학습 방향을 수정할지도 결정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물론 9월 평가원 모의고사도 있지만 그 시기는 이미 수능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터라 마음의 여유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수험생으로서 좋은 기회이자 실력을 점검하는 발판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태도가 달라지면 결과도 달라진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그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역시나 답은 기출이다. 이제까지 출제된 6월 모의고사를 다시 한 번 풀어보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공부를 충실히 해온 수험생이라면 5월이면 어느 정도 기출 학습은 끝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다시 한번, 또 한 번 수학 기출로 공부해야 한다. 반복 학습은 실전에서 더 완벽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때 추천하는 책이 바로 이지수능교육에서 펴낸 <369 Fit 모의고사 6월 기출+유사+변형 수학>이다. 인문계(문과)는 수학 나형을 자연계(이과)는 수학 가형을 구입하면 된다. 총 10회 분량의 모의고사가 실려있다.

 

1) 3회 분량은 최근 3개년 6월 기출 모의고사다

2016년, 2017년, 2018년에 출제한 문제가 실제 시험 형식으로 담겨있어 실전 훈련에도 좋다. 지겹도록 수학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봤다고 하더라도 6평을 앞두고 시간을 재고 풀어보기를 권한다. 수험생에게 자만은 독이다. 수능 시험 종료령이 울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부 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생활하기를 바란다. 

 

2) 3회 분량은 앞서 풀어본 3개년 6모와 유사한 문항, 3회 분량은 변형한 문항이다

비슷한 유형을 제시해 내가 정말 이 문제에서 물어보는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모의고사에 응시하듯이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푼 후 이후 오답 정리나 태도 점검을 꼼꼼히 하기를 추천한다. 

 

3) 대망의 마지막 모의고사: 1회는 적중모의고사다

앞서 푼 9회분의 모 의가사에서 다루지 못한 유형들로 채워졌다. 6월, 9월, 수능에서 신유형 출제 가능성이 있기에 기출 말고도 다양한 문제를 공부해야 한다. 

 

6월 모의고사 점수로 대학에 가는 것도 아니고 이때 약점을 찾았다고 수능 때까지 고치지 못하리란 법도 없다. 그러므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6모를 준비하고 시험을 치른 후 어떻게 하면 수능 때 더 잘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현명한 수험생이 되어야 한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잘 봤다고 해서 자만할 필요도 생각보다 못 봤다고 해서 슬퍼할 이유도 없다. 그저 묵묵히 11월 수능을 위해 공부할 뿐이다.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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