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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대기업에 근무하며 네이버 부동산 카페에 올린 글로 유명한 저자는 어느지역을 사는지 외에 아파트를 언제사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떤 재화든 언제사든 상관없는 물건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서울 아파트 지금 구입해도 괜찮을까?



서울 아파트 마지막 기회가 온다

2019 절호의 매수 타이밍

강승우(samtoshi) 저

매일경제신문사



지은이 강승우는 여러 근거를 들어 서울 아파트 강점을 설명한다. 첫 번째로 가장 오래된 아파트가 서울에 몰려있다는 점이다. 한국의 수도이자 경제, 문화, 생활, 의료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중심지이기에 아파트 설립도 제일 먼저 시작했다. 이 때문에 재건축을 바라보는 아파트가 많다. 물론 정부 정책이 서울과 지방간 지나친 거주지 비용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하겠지만 연식이 쌓인 아파트를 계속 외면하기는 어렵다. 재건축을 통해 신축 건물이 들어서면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주변 인프라가 좋아지는 일은 상식이다.








둘째로 서울 거주자의 낮은 자가 보유율을 들 수 있다. 전국 자가 보유율이 55%인데 반해 서울은 49%로 전국 지자체 중 혼자만 50% 아래다. 즉 서울 무주택자 비율은 50%를 넘는다. 사람들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 전월세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서울에서 사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자리든 교육이든 확실한 이득이 있어서다. 이를 고려했을 때 서울에서 생활하지만 집이 없는 사람들은 대개 경제적인 문제로 아파트를 사지 못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여윳돈이 있으면 서울 부동산 수요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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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로 한국보다 먼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일본 부동산 상황을 살펴보자. 인구 감소로 인해 일본은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이 생겼다. 나라 입장에서 소수의 지역 주민을 위해 엄청난 공공 서비스와 인력을 투입하는 일은 경제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사람이 많이 사는 곳에 모여 사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결과적으로 수도권 안에서도 수도인 도쿄로 몰려오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한국에 대입하면 서울 부동산 불패 신화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를 원하는 숫자는 줄어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인구 감소는 노동력 부족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여성 인재의 사회 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 여성이 교육 기회를 얻은 이후로 꾸준히 대학 진학률이 상승했고 각종 시험에도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만약 이 여성이 결혼해 아이를 낳는다면 맞벌이 임을 고려할 때 직장과 가까운 곳에 집을 사려 할 것이다. 서울 일자리 집중을 고려하면 그 주거지는 서울과 수도권이 될 확률이 높다. 또 일과 휴식 시간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대세인 상황을 보면 출퇴근, 통학에 드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려는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르는 아파트의 기준은 무엇일까?

1. 역세권. 지하철을 새로 개통했거나 노선 연장으로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인구 증가로 인해 생활 인프라도 상승해 살기 좋은 곳으로 자리매김한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돈이 있다는 말은 진리다. 매일 회사로 출퇴근하는 연령 대 뿐만 아니라 노인층도 편리 시설 집중 때문에 역세권을 선호한다. 역세권은 도보 7분 내 지하철이 있어야 한다. 거리상으로 반경 500m.


2. 1,000 세대 이상 대단지

규모의 경제는 아파트 부동산에도 통한다. 1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는 보통 안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가 있기에 아이가 있는 집 선호도가 높다. 10년차 부부들의 아파트 매입 비율이 높은 사실도 학군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3. 신축 건물

입주 10년 이내의 신축 단지를 뜻한다. 내진 설계와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을 갖춘 새 건물 을 선호한다. 심지어 부동산 매매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학군과 교통, 인프라가 아직 자리 잡지 않은 지역이 신축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선호도가 높기도 하다. 일산, 분당, 판교 등 1기 신도시 입주를 시작했을 때 서울 아파트가 조정기에 들어갔던 사실도 참고하자.


4. 새로운 호재

특정 지역에 일자리와 교통이 좋아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앞서 말한 역세권, 대단지, 신축 아파트는 이미 가격이 높다. 부동산 정책에 늘 관심을 두고 꾸준히 공부하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아직 덜 올랐고 앞으로 덜 내릴 서울 아파트 64곳을 소개한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남3구의 동남권을 비롯하여 서남권,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을 모두 다룬다. 어떤 지역 아파트를 눈 여겨 봐야 하는지 데이터를 근거로 한 설명을 듣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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