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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꼬마빌딩’ 단어를 만들고 빌딩중개와 재테크 컨설팅 전문가로 일하는 임동권 대표가 쓴 책이다. 꼬마빌딩이란 50억 원 이하 빌딩을 뜻한다. 수백 억 원대 강남 빌딩이 아니라 월 4~500만 원 이상 임대료를 꾸준히 벌 수 있는 현실적 건물주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월 500만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은퇴 이후에도 매월 꼬박꼬박 월급처럼 부동산 수익이 나오는 꿈. 그 꿈을 이상으로 만들기 위한 수업을 시작한다.
임동권의 한 권으로 끝내는 꼬마빌딩 재테크
평생 월급 보장받는 수익형 부동산의 모든 것
매일경제신문사
명예퇴직, 은퇴 전에 재테크에 뛰어들어야 한다. 괜찮은 직업으로 수 십 년간 일하고 모은 재산은 보통 아파트 한 채, 혹은 오피스텔 한두 채다. 직장을 떠난 후 30년 이상을 지탱하기에는 불안한 경제 규모다. 평균 수명이 길어졌기에 은퇴 후 여생을 즐기는 패턴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 현직으로 일할 때 남들 다 하는 아파트 투자를 잠깐 멈추고 꼬마빌딩 소유를 위해 달리기를 권한다. 저자는 10억 아파트 투자를 할 수 있다면 10억 꼬마빌딩 재테크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아파트 한 채를 마치 단지 전체를 다 가진 양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꼬마 빌딩은 같은 가격으로 건물 전체가 내 것이다.
재테크는 하루아침에 끝나는 단거리가 아니다. 긴 안목으로 종잣돈 모으기, 작은 돈 투자하기부터 차근차근 이뤄가야 한다. 먼저 책을 통해 경제, 재테크 지식을 쌓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좋은 건물을 소개받아도 옥석을 가려내지 못해 지나칠 수 있다. 실제로 저자를 찾아온 사람들 중에도 그런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건물은 부동산 공부를 철저하게 한 이에게 금방 팔렸다. 물론 전문가가 입지 분석, 임대료 분석, 미래가치 분석, 건물활용 방법 등을 보고서로 만들어 주지만 내 건물이기에 내가 가장 잘 알아야 한다. 재테크를 하겠다면서 이론 공부하지 않는 건 직무유기다. 용적률, 건폐율, 지구단위계획구역 같은 전문용어도 익숙해야 한다. 월세 500만원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 상품에는 고시원 투자, 상가주택 1동, 소형 아파트 5채, 원룸건물 1동, 오피스텔 7채가 있다.
돈독 올라야 성공한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꼬마빌딩 건물주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 이후로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돈을 향해 전력질주 해야 한다. 느슨한 생각으로는 어렵다. 저자에게 컨설팅을 부탁하는 5060 중에는 투자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좋은 동네 아파트에 살다가 그 돈으로 살 수 있는 건물을 소개하면 실망하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도 좋지 않고 이런 곳에서 살아야 하나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파트가 제공하는 편안함에서 벗어나 과감하게 변두리 건물에 살며 임대료 받는 삶을 택해야 한다. 매달 500만원 수익을 위해서는 현실을 제대로 바라봐야 한다. 재산에 맞게 고시원, 원룸을 권하면 또 싫어한다. 겉으로 폼 나는 빌딩을 갖고 싶어서다. 이 역시 이성적으로 판단해 지금 할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 꼬마빌딩 리모델링, 신축하기, 투자가치 유망지역 10곳도 나와 있으니 미래의 건물주를 희망한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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