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KBS JOY 연애의 참견2 - 아이돌 연습생과의 비밀연애, 첫사랑 리뷰 & 다시보기 링크
Jag älskar dig 2019. 2. 24. 19:40내 남자친구가 연예인이라면? 아이돌 혹은 연습생이라면? 마냥 좋기만 할까요? 이번 사연은 6년째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내고 있는 남자친구를 둔 대학생의 고민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잘생긴 남자의 외모에 반해 먼저 연락처를 물어본 주인공! 그 이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썸을 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네가 만나고 싶어했잖아
둘이 아닌 주인공 혼자만의 썸이었습니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남자 주위에 있었고 주인공 또한 그들 중 한 명이었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았던 그. 이 날 이후 주인공과 남자는 만나지 않았고 첫사랑은 그렇게 아픔으로 끝을 맺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고3이 된 주인공은 남자를 잊기 위해서라도 더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탁월한 선택! 남자는 떠나도 내 커리어는 남는다. 대학생이라면 남자 친구는 헤어져도 내 학점은 남는다. 꼭 기억하세요!
그리고 당당히 명문대에 입학합니다. 축하합니다 진리는 나의 빛.
VERITAS LUX MEA
그리고 갑자기 예전 그 첫사랑 남자에게서 연락이 옵니다. 새내기이니 이제 둘 다 스무살이 되었습니다. 잘 지내? 우리... 잠깐 볼래? ㅋㅋㅋㅋ 첫눈에 반할 만큼 출중한 외모에 주인공의 이상형이었던 남자니 흔들리는 게 당연. 약속을 잡고 첫사랑 남자를 만나러 갑니다.
나 안 보고 싶었냐?
말투 건방져 ㅋㅋㅋ
난 너 보고 싶었는데
둘이 마주보고 웃는 모습이 예쁜 장면. 다시 만나니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는 주인공. 남자가 고백을 하고 둘은 드디어 연애를 시작합니다.
꿈의 이상형과 헤어졌기 때문에 주인공이 더 열공해서 명문대에 갔다는 패널들. ㅎㅎ 입시 코디 김주영 선생님 역할까지 해준 남친?
짜릿하고 달달한 아이돌 연습생과의 비밀연애. 스무살 동갑내기 커플의 풋풋함이 보여 예뻤던 장면!
그렇게 시간은 흘러 두 사람의 300일이 다가오고.
명문대를 다니는 주인공과 연습생 남자친구의 만남이 평탄하진 않았습니다. 바로 서로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입니다. 시작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 이야기를 하면서부터 입니다. 얼마 전 새로 들어온 연습생이 너무 예쁘다부터
심지어는 팬 이라는 사람과 두 사람의 300일 기념일에 밥 먹고, 영화를 보고는 적반하장으로 '팬 관리 잘하라고 한 건 너잖아.'라고 말합니다. 남자친구 맞나요?
기념일을 무시한 남친의 심리
현재 상황 때문에 떨어진 자존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팬들의 관심으로 메꾼 듯
사실 고등학교 시절 첫 만남, 첫 단추부터 잘못 꿴 두 사람의 인연이기에 남자로부터 연락이 왔을 때 안 만나는 게 최선이었을 겁니다. 주위에 여러 사람이 있는게 당연하고 그 사람들이 베푸는 호의도 그닥 고마워하지 않는 남자니까요. 하지만 아직 20대 초반이고 주인공 마음에 쏙 들게 너무나도 잘생긴 남자이기에 한 번 쯤은 이런 연애도 해보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단! 그 시간이 길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넓고 지금 만나는 첫사랑 남자친구보다 훨씬 괜찮은 다른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선생님 저... 여기 코도 조금 높이고요
그 여자들 보다 더 나은 여자가 되고 싶었어요
마음이 아팠던 장면.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이야기하는 다른 연습생들 외모보다 나아지고 싶어 결국 성형외과를 찾습니다. STOP! 이 연애는 헤어지는 것 외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면 You made me a better man. 그 사람을 통해 내가 점점 더 좋은 사람이 된다고 느껴야 합니다. 연인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제3자의 눈으로 객관적으로 바라봐도 그래야 합니다. 사연의 주인공, 하루 빨리 이 첫사랑 남자친구는 지나간 추억으로 남기기를 바랍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다양하게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 한다고. 물론 어느 정도 맞는 말이지만 아직 20대 초반 사람에 서툴고 사랑에 서툰 시기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영향력이 세고 쉽게 전염되기 때문입니다. 남자친구의 열등감, 자격지심, 남을 탓하는 모습을 닮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이후 본인의 연애 패턴으로 자리잡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래도 괜찮나요?
너 잘되면 나 버릴 거잖아
술에 잔뜩 취해 찾아온 남자친구가 속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자기는 처음 만난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6년째 그대로 연습생인데 여자친구인 주인공은 명문대에 가고, 장학금도 받고 성장해 가더라고. 그래요 OK. 여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어요. 좋아하는 사람이고 잘 보이고 싶은데 시간이 흘러도 그에 미치지 못할 때 힘들지요. 못난 마음인 걸 알면서도 사람이기에.
난 너 만나고 되는 일 진짜 하나도 없어
하지만 이런 말을 듣는 순간 두 사람의 관계는 그대로 아웃입니다. 끝. 더 이상 생각해 볼 것도 개선할 여지도 없습니다. 연습생 남자친구는 이제 화살을 주인공에게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자신의 본 모습이 나온다고 합니다. 일이 술술 잘 풀릴 때는 누구나 젠틀하게 매너있는 말과 행동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모습이 어쩌면 남자친구의 진짜 얼굴일 수 있습니다.
6년째 죽어라 연습만 한 내 마음을 아냐고
서로를 좀 먹는 연애 하루빨리 끝내기를 바랍니다. 헤어지고 나서도 끝이 아니고 그 때 느낀 감정이나 자라난 가치관이 앞으로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 사이에 인연은 함부로 맺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연습생 남자친구는 외모가 만족스러운 것 외에 주인공에게 어떠한 정서적 보상도 주지 못합니다. 데뷔하면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 같은데. 패널들 말대로 회사에서도 관리가 들어갈 것이고 두 사람이 헤어지는 건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우리 어디서 잘못된 걸까?
처음부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을 만난겁니다.
지금 20대 초반인 남자친구에게 남자의 자존심이 중요할 거라는 패널 서장훈. 자존심이라기 보다 못나고 미성숙한 마음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패널 서장훈의 참견
나이가 들수록 사랑에 자존심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탑모델 한혜진의 참견
연애를 할 때 내게 없는 걸 상대방이 갖고 있어서
자극을 받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이상적
이상적이긴 하지만 때론 커플 사이에서도 열등감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기에. 하지만 이를 너와 내가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사용해야지 이 사연처럼 두 사람 모두 어긋나는 모습은 절대 NO. 결사반대입니다.
탑 칼럼니스트 곽정은
남자친구는 주인공에게 고통만 주는 남자일 뿐이다
탑 희극인 김숙
앞으로 미래를 위해
주인공의 삶에 집중하세요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서현진, 양세종 주연 드라마 <사랑의 온도>에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사랑을 고백하는 연하남 온정선에게 이현수는 이렇게 답합니다.
사랑이 시시하다.
별 거 없는 사랑에 청춘의 중요한 시기를
써버리면 안 되지 않나.
열심히 노력해 관악에 있는 대학에 진학한 주인공. 이 사랑은 이제 그만 놓아주고 당신의 청춘을, 열정을 다른 좋은 곳에 쓰기를 바랍니다. 첫사랑은 그저 시기적으로 먼저 만났을 뿐입니다.
위 사진 클릭하면 다시보기 바로 이동
KBS JOY 연애의 참견2는
POOQ (푹)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 나온 27회
[드라마] 아이돌 연습생과의 비밀연애
2019. 2. 19 (화) 방영
티스토리 TV리뷰단 TVSTORY
'TV review > 티스토리 TV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KBS JOY 연애의 참견2 - 6살 연하남과의 연애와 이별 그리고 결혼, 다시보기 링크 (0) | 2019.02.24 |
---|---|
KBS JOY 연애의 참견2 - 회피형 애착유형 짧은 연애만 반복하는 이유, 다시보기 링크 (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 (0) | 2019.02.24 |
JTBC 트래블러 쿠바 아바나 자유여행 1회 리뷰/다시보기 링크 ( 이제훈 & 류준열 ) (0) | 2019.02.23 |
슈돌 심지호 - KBS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리뷰/다시보기 링크 (망원시장/망원두꺼비집/바나나롤러스케이트장) (0) | 2019.02.11 |
JTBC SKY캐슬 (스카이캐슬) 20회 다시보기 링크 & 마지막회 리뷰 줄거리 스포 & 최종회 결말 (0) | 2019.02.02 |